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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G.dot] 서울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10학번 선배님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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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4일 지닷 친구들과 산업디자인학과 10학번 선배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강문주 선배님, 민혜진 선배님, 김누리 선배님, 정유선 선배님, 이현지 선배님 이렇게 다섯분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16학번에서 부터 새내기 18학번까지의 지닷 친구들이 모였는데, 다들 궁금했던 질문도 열심히 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대처럼 아주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포트폴리오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2학년 말에 삼성 소프트 멤버십과 같은 멤버십 프로그램들을 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디자인 프로젝트 진행하게 되는데 현실적인 디자인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면접 때 어필하였다. 삼성 SDS 멤버십 (UI,UX 프로젝트 4번을 하는 2년 프로젝트) 그 중 한 개의 프로젝트가 플레이 윙즈여서, 플레이 윙즈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다. 개발자와 협업을 하여 앱을 출시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동아리도 했었다. SOPT와 유사한 동아리인 이화앱에서 활동 했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과 개발을 협업했다는 활동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협업하는 활동들을 추천한다. 졸전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고 사용자 리서치 등이나 수업 때 했었던 것을 응용하기도 했다. 여러 활동들을 해보고(동아리나 인턴 등), 그것들로 이야기를 만들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 좋다. 면접에서는 수업 때 배웠던 지식위주로 많이 물어본다.

공모전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3학년 때부터 나갔다. 창업경진대회를 하였고 그 경험이 플라잉 윙즈 창업으로 이어졌다. 딱히 많이 나가지는 않았다. 꼭 나가서 상을 받지 않아도 포트폴리오가 좋으면 된다.

학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3점 대를 넘기면 된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학점을 보지 않는다.

대학 생활을 돌이켜 봤을 때, 후회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취업 후 여행에 눈 뜨게 되어서 학생 때 여행을 길게 못 가 본 것이 후회된다. 특히 유럽여행은 학생 때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실무에서 프로토타이핑이 중요한데, 학생 때 미리 공부하지 못 했던 것이 후회된다. Invision, Flinto, Adobe XD, Sketch 등등 툴을 시간 있을 때 미리 배워 두는 것이 좋다.

▶ UI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스케치(Sketch)를 사용한다. 가이드는 PPT나 제플린(Zeplin)을 많이 쓰고 현재는 플린토(Flinto)와 인비전(Invision), XD를 사용한다. XD와 스케치(Sketch)는 인터랙션이 비슷하다. 프로토파이(ProtoPie) 정도가 되어야 원하는 인터랙션을 구현할 수 있고, 최상위가 프라이머(Primer)이다. 프라이머(Primer)는 코딩이 필요해서 어렵지만 인터랙션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 휴학을 하셨나요?

1년 동안 휴학을 했다. 3학년 끝나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휴학 중에는 인턴이나 어학연수를 간다. 나이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취업할 때 지장은 없다.

 추천하는 교양수업이 있나요?

영어로 강의하는 한국학 수업을 추천한다. 그리고 스키 교양도 좋다. 스키를 하러 3박 4일 동안 가는데 남자친구가 생길 수도 있다. 4학년 때 추천한다. 등산도 추천하는데 4번만 가면 돼서 좋다. 4학년 때는 12월 이후에 하는 교양을 추천한다.

학교를 다닐 때와 현재 중, 언제 더 바쁜 가요?

학교 다닐 때가 과제, 동아리 등의 외부 활동에 의해 규칙적이지 않은 생활을 해서 더 바빴던 것 같다.회사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휴가도 있어서 나름 괜찮다. 또한 돈을 받고 야근하는 것과 돈을 내고 야작하는 것의 느낌 차이가 크다.

▶ 추천하고 싶은 디자인 관련 서적은 무엇이 있나요?

이지현 교수님이 쓰신 책을 추천한다. 또한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책, 해석하신 책까지 읽는다면 웬만한 UX 관련 문제는 해결된다고 보면 된다.

▶ 방학 땐 무엇을 하셨나요?

2학년 방학 땐 운전면허를 땄다. 회사 다닐 땐 딸 시간이 없다. 시간이 많은 대학시절 방학 때 따는 것을 추천한다. 어학연수를 준비하기 위해 영어학원을 다녔다. 3학년 방학 땐 어플을 하나 개발하였다.

▶ 처음 생각한 분야랑 지금이 같은 가요?

<넷마블 근무> 처음에는 게임 쪽으로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게임 쪽은 상시 채용이기도 하고 대기업이라서 좋을 것 같아서 들어갔는데 생각과는 매우 다르지만 쉽사리 그만 둘 수가 없어서 계속 다니고 있다. 처음에 고생을 많이 하였다. 생각하는 거랑 매우 다르다. 그리고 꼭 UX를 할 필요는 없다. 처음이랑 많이 달랐다.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 졸업생들만 봐도 같은 업계인데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 코딩을 배우는 것이 좋나요?

코딩이 도움은 되지만 굳이 따로 시간을 투자해 배울 필요는 없다. 어떤 사람과 일을 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개발자 중엔 비개발자에게도 설명을 잘 해주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아닌 분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개발자와 조율하면 되는 일이다. 프로그래밍 관련 언어들이 오가는 것은 맞지만 배운다고 해서 더 얘기가 잘 통하는 것은 아니며 서비스가 체계가 더 중요하다. 또한 코딩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배워 봤자 수박 겉핥기 지식 밖에 안 된다. 차라리 그 시간에 디자인 실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 게임 회사에 가서 의외였던 점이 무엇인가요?

게임회사에서 의외인 점은 딱히 없지만 상상을 뛰어넘도록 게임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게임을 50개씩은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게임을 많이 하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 디자인 작업을 하다가 막힐 경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레퍼런스를 많이 차용한다. 쉽게 말하자면 영업하시는 분들이나 다른 디자이너들에게 피드백을 많이 받는 편이다. 왜냐하면 그 분들이 대중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피드백을 모아서 아이디어에 이것저것 쓴다.

▶ 회사를 다니면서 여가 생활이 가능한가요?

여가 생활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 것인데 다니는 사람들 모두 데드라인은 지키되 야근은 하지 말자 주의이다. 지나가는 말로는 야근은 실력이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 이라고도 말한다. 사실 Case by Case이긴 하지만 회사라는 곳에선 주어진 시간 내에서 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취직은 어떻게 했고, 얼마나 힘들었나요?

인맥을 만나는 것이 취직 하는 데에 있어서 사실 상 도움이 되긴 했다. 그리고 계속 도전을 하다 보면 어떻게 든 취직을 하게 되어 있다. 면접을 되게 많이 보기도 했다. 공채는 인적 사항을 보기 때문에 확실히 힘들다. 인적 사항이란 수능과 비슷한 필기 시험 같은 것인데 별도로 내야 하는 서류들도 있다. 인적 사항 시험에선 수학, 국어 등등 각종 과목들을 본다. 직구로 말하자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하긴 한다는 것이다. (공채 전용 인터넷 강의도 있을 판도이니..) 인적 사항 시험에서 많이들 떨어지는 편인데 심지어 요즘은 문제가 진짜 어렵다고 한다. 시험을 붙는다고 끝이 아니다. 붙으면 1차 면접과 2차 면접 같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벽이 높긴 하다. 물론 디자인계 인적 사항 시험은 커트라인이 꽤 낮은 편이긴 하다. 아무튼 인적 사항 시험을 보기 위해선 공부도 해야 한다. 물론 지금부터 미리 할 필요는 없고 한 3개월 전부터 빡쎄게 해야 한다. 기업마다 전용 인적 사항 문제집이 있다. 그리고 팁인데 공채 딱 첫 시즌만 준비하시길. 몇 년 씩 준비하면 그냥 몇 년 날리는 것이다. 마음에 안 드는 회사에 취직을 했다 더라도 회사에서 일한 경험 자체가 경력이 되기 때문에 원한다면 더 좋은 기회 들을 잡을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첫 회사에 만족을 안 하게 되어도 경력 쌓는 차원에서 일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는 것이다.

▶ 취업을 위해 무엇을 하면 되나요?

취업을 위해 2학년 때부터 준비 할 필요는 없다. 준비라고 하기 보다는 뭔가를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하는 게 낫다. 일을 해보면 해보고 싶은 게 생기기 때문이다.

 UX 디자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던 때는 언제 인가요?

대략 3학년 때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이지현  교수님을 만나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 어학연수나 워킹 홀리데이가 도움이 되나요?

어학연수는 가서 마이너스는 절대 없다. 어학연수를 가게 되면 진짜 남미 유럽 동아시아 인들을 모두 다 만난다. 한국에서 경험 할 수 없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건데, 지내다 보면 시야가 넓어지고 여러모로 좋은 점들이 많다. 즉, 어학연수를 갈 수 있으면 가는데 낫다는 소리다.

 나의 성공 비결이 있다면?

① 강문주 선배님: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살면서 되게 조급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조급해서 방학 때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스펙 업 같은 곳에서 공부하고 포트폴리오 같은 것들도 틈틈이 준비했다. 직장생활 하면서도 매일 집에 가서 자소서 넣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등의 절박함이 중요하다.

② 민혜진 선배님: 잘하고 싶었던 것이 명확해서 그것을 잘하기 위해서 책도 많이 읽고 동아리도 많이 하고 방법을 스스로 발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자기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

③ 김누리 선배님: 지적 호기심이 많아서 노력을 해서 하기보다 좋아하는 것을 하는 편이었다. 하나에 꽂히면 계속 파는 사람이었다. 디자인 말고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고 많은 분야를 배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타 분야 공부를 많이 했었다. UX가 사회문화적인 점이 많기 때문 무조건 많이 경험해 보는 것이 낫다.

④ 정유선 선배님: 솔직히 인맥이 좀 중요하다. 사람이 중요하긴 하다는 소리다. 내에서도 외에서도 나의 의지는 중요하지만 그것을 이끌었던 것은 나의 주위의 사람이다. 하지만 선택의 순간에는 내가 뭘 할지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니는 것도 좋다. 사회 나가보면 디자이너들만큼 비슷한 사람들도 없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좀 중요한 것 같다.

⑤ 이현지 선배님: 멀티가 안 되는 사람이라 재미를 느끼는 것을 찾아 다니려 했다. 선택을 잘 해 나가야 한다. 인턴 기회도 기회이지만 하고 싶은 것들을 선택해야 하며 선택을 잘 해 나가야 한다.

*이 기사는 서울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10학번 강문주, 민혜진, 김누리, 정유선, 이현지 선배님의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